지역 내 관공서, 공공기관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수요자들에게 주목받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자리한 곳은 주변으로 교통·문화·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편의여건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임대인의 경우 직주근접을 원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을 임대 수요로 확보할 수 있고 임차인은 단지 인근에서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인근 오피스텔이 주목받는 이유로 예비수요자들의 연령대를 꼽는다.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대가 낮아진 것과 경제적인 부담으로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2030세대의 성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공공기관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직 7급 최종합격자 824명의 평균 연령은 28.8세로 나타났다. 최종합격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5~29세가 49.6%(40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24세 18.7%(154명), 30~34세 18.5%(152명) 순이었다. 이어 35~39세 7.6%(63명), 40~49세 5.1%(42명), 50세 이상 4명(0.5%)으로 2030세대의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며 2030세대가 주 수요층인 오피스텔도 부동산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특히 관공서나 공공기관 인근 오피스텔은 직주근접 수요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어 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구로 오네뜨시티' 투시도. 사진=남해종합건설 제공
이러한 가운데 남해종합건설이 서울 구로구 구로동 일대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구로 오네뜨시티'가 관공서와 공공기관이 인접한 입지를 갖춰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주변으로 구로구청, 고대 구로병원, 구로 아트밸리, AK플라자, 현대백화점, 신도림 홈플러스 등의 상업·문화·편의·생활시설이 밀집해있는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는 구로근린공원, 구로거리공원, 안양천, 도림천 등 자연환경도 자리한다.
관공서 외에도 구로디지털산업단지가 가까워 G밸리로 거듭난 첨단기업 약 9000개, 16만명의 근로자를 배후수요로 품을 전망이다.
교통의 경우 남부순환로와 경인로, 서부간선도로 등으로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2·7호선 대림역과 1호선 구로역, 1·2호선 신도림역 등이 도보권 내 위치한다.
단지는 1인가구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도 제공된다.
구로 오네뜨시티는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텔 전용면적 21~29㎡ 234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16~25㎡ 208세대 등 모두 442실로 구성된다.
홍보관은 구로구 구로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