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린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왼쪽부터), 변의현 우시산 대표, 박희설 UN환경계획 이사, 백부기 SK에너지 CLX대외협력실장, 이준형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환경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에너지가 29일 울산항만공사(UPA), 울산지방해양수산청, UN환경계획 한국협회,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울산 남구 UPA 사옥에서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항을 중심으로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과 업사이클링 활동 공동 추진 등을 통한 국내외 해양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SK에너지와 협약기관들은 울산항 입항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과 일회용품 저감 운동인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환경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UPA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머그컵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에 울산항만공동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입항 선박 대상 재활용을 위한 폐플라스틱 분리수거 환경정책 안내를 맡는다. SK에너지는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 인증샷 1장마다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 1그루를 기부하고 우시산은 입항 선박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울산을 알릴 관광상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는 개인 또는 기업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머그컵이나 텀블러, 에코백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찰영해 '#울산항아그위그'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