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토몰' 시그니처 갤러리 투시도. 사진=트리플힐스 제공
최근 수입차 선호 현상이 높아지며 중고차 시장에도 수입 인증중고차 구매 열기가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트리플힐스는 지난해 대전 유성구에 선보인 자동차 복합매매단지 디오토몰이 1차분 분양을 완료하고 1층 시그니처 갤러리 임대·분양 소식을 전해 투자자와 수입 자동차 딜러사 등 관계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승용차 신규 등록 통계에 따르면 30대 신차를 구입한 개인고객은 모두 26만 5296명으로 이 중 5만 7542명이 수입차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새 차를 구매한 30대 5명 중 1명(21.7%)이 수입차를 구매한 것으로 30대에 이어 40대 17.2%, 50대 10.8% 순으로 수입차 구매 비중이 높았다.
수입차업계에 의하면 지난 2017년 벤츠, BMW 등 주요 수입차 6개 브랜드의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약 2만 3168대로 2016년 1만 3401대보다 약 73% 증가했다. 이는 6827대가 판매된 2015년에 비해 수입 인증중고차 시장 규모가 약 3배 이상 커진 것이다. 수입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만큼 수입 중고차 판매도 늘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 2014년 14%에서 2015년 17%, 2016년 20% 등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중고차 성장세에는 수입 인증중고차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인증중고차의 경우 차량 점검과 수리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만큼 신뢰도가 높고 수입차가 국산차에 비해 감가상각률이 높아 중고차로 구매할 경우 가격 부담이 덜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자동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지을 부지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디오토몰 시그니처 갤러리가 수입 인증중고차 전시장으로 임대·분양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 대규모 인증중고차 매장이 없는 국내 중부권에 위치한 만큼 중부·남부권 수요자 흡수에 유리해 대전 지역 자동차 랜드마크 매매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그니처 갤러리는 각 브랜드의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를 고려해 원하는 면적대로 임대가 가능하다. 모터쇼 콘셉트 전시 인테리어와 야간 개장 등 다양한 운영 계획도 수립됐다. 디오토몰은 자동차 매매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실내 매장으로 설계돼 날씨 제약없이 자동차 쇼핑이 가능하며 준공 후 자동차매매협동조합의 운영 시스템을 활용해 입주사들의 안정적인 정착이 지원된다.
자동차 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외식 등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자동차 복합문화 매매단지로 들어서며 도안신도시, 학하지구 등 주거지역에 자리잡아 배후수요 흡수에 유리할 전망이다.
대전 유성구 복용동로에 위치하며 KB부동산신탁이 신탁 관리, 트리플힐스가 시행, 영진종합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는다. 연면적 약 8만 7955.33㎡, 지상 6층 규모를 갖추며 NH증권, SK증권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진행된다. 대전중고자동차조합의 딜러사들, 금융사와 공업사및 다양한 F&B와 자동차관련 매장들의 분양은 완료된 상태이며 경정비, 광택, 세차업계 등의 분양도 진행 중이다.
분양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복용동로 사업지에 위치한다. 준공은 오는 7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