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제22회 기장어르신 한마당축제'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제47회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나라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기장어르신 한마당축제는 기장군 관내 어르신 6500여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무주군에서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식전행사로 5개 읍·면 실버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기장군노인복지관 및 정관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문화 공연, 각설이 버드리 공연이 펼쳐졌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1부 공식행사에서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유공자 표창이 마련됐으며, 2부 행사는 남진, 김상진, 민희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65세 무료 흉부 이동검진, 혈압측정, 혈당체크 등 노인 건강검진 무료서비스와 어르신 꽃단장을 위해 기장군 미용협회에서 무료 헤어단장 서비스도 마련됐다.
특히 금번 행사는 주인공인 어르신들을 위해 축사 및 내빈소개를 생략하고, 관내 노인복지관 어르신들께서 색연필화, 차나눔, VR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등 어르신들이 주인공으로 직접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넉넉하고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도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운동기장군지회에서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대접과 푸짐한 먹거리를 마련했다.
새마을운동기장군지회(회장 정태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어르신들이 점심이 많이 좋아졌고 행사 시간도 줄어들어 작년보다 훨씬 좋았다"며 "기념품을 6000개 준비했는데 어르신이 많이 오셔서 선물이 모자랐는데 추가로 선물을 준비해서 받지 못한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새마을문고기장군지부, 기장군여성단체협의회, 기장군여성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기장군지부협의회, 한전KPS, 한수원고리봉사대, 기장군모범운전자회 등이 안전요원으로 참여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기장어르신 한마당축제는 무주군 어르신들의 참석과 어르신들의 참여 확대로 더욱 흥겨운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