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박유천과 애증 관계 [사진: YTN]](https://www.joseilbo.com/gisa_img_origin/15568634991556863499_choi3450_origin.jpg "원본보기")
◆…황하나 박유천과 애증 관계 [사진: YTN]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박유천(33)과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31)가 애증의 관계였다는 제보가 나왔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스타게이트 약의 고리'라는 주제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제작진과 만난 박유천의 친척은 "둘이 너무 트러블이 많았고 애증의 관계였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박유천이 황하나로부터 협박을 받은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천이 자는데, 개인 나체 사진을 찍어서 저한테 보낸 적도 있다. 어디 있냐고, 빨리 5분 안에 찾아오지 않으면 (사진) 뿌릴 거라고 했다. 결별 후에도 협박이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황하나에 대해 "그 마약을 굉장히 좋아했다. 10년간 꾸준히 투약했다고 하더라. 2011년도에도 대마초 사건으로 걸렸으니까 중독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하나는 클럽 버닝썬의 여성 VIP였다"고 말했고 버닝썬 내부 제보자 역시 "(황하나가) 주로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클럽에 왔다. 이문호, 승리와 친했다. 린사모와도 어울려 VIP 테이블에서 자주 놀았다"라고 진술했다.
이 제보자는 "황하나의 경우 잘 사는 친구들이나 아니면 술집 애들과 굉장히 많이 어울렸다"며 "그들이 좋은 집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돈이 있고 여유가 있으니까 호텔 같은 데 빌려서 놀 수도 있고. 한남동, 청담동 등 고급빌라에서 약 먹고 서로 성관계하는 '하파(하우스파티)'를 한다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황하나는 대부분 공짜였다. 예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오빠들에게 소개해주면서 같이 약했다"며 "황하나가 마약만 했으면 이러지 않았을 거다. 황하나 때문에 인생 망친 애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거에 대한 미안함도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박유천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ｇ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7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