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SK텔레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2019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조3349억 원에 영업이익 3226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4조1815억 원에서 1534억 원(3.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469억 원에서 29억 원(0.89%)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4조3349억 원) 168억 원(0.39)감소했으나 영업이익(2253억 원)은 973억 원(43.19%) 급증했다.
◆…자료제공:SK텔레콤
이동전화 수입은 감소했지만 마케팅비용 축소와 지난해 최대의 호황을 기록한 SK하이닉스 등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 매출액이 소폭(-0.39%) 감소한 것은 B2B 연간 사업 실적이 반영되는 계절적 효과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이 대폭(43.2%) 늘어난 데는 2018년 4분기 1회성 비용이 손실로 계상되고 지난해 12월 편입된 보안 자회사 실적은 올 1분기 합산됐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은 반도체 경기 하락 영향으로 자회사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6934억 원 대비 3198억 원(46.12%) 감소한 3736억 원, 2018년4분기 4745억 원 대비 1009억 원(21.26%)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승과 가입자 확대에 따른 요금할인 등 매출 감소 요인이 2018년 말을 정점으로 완화되고 새로 편입된 ADT캡스와 SK인포섹의 성장, 11번가의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 등 자회사 실적 호전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올 1분기부터 수익 감소세가 완화되고 향후 5G 서비스 확대에 따라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일 세계 최초 5G B2C 서비스 개시와 함께 국내외 ICT기업과의 긴밀한 제휴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디어, 보안, 커머스 분야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미디어는 IPTV 가입자 성장과 모바일 OTT사업 확대, 신규 콘텐츠 및 서비스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송사업자와 5G 기반의 뉴미디어 사업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보안 사업은 자회사 ADT캡스와 SK인포섹을 중심으로 ICT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커머스 사업은 11번가의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과 함께 SK스토아와의 협업을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