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실질심사 위해 법원 출석…질문에 묵묵부답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사진: YTN]

집단 성폭행 가담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모습을 드러냈다.

9일 최종훈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이날 최종훈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혐의를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법원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과 일반인 2명 등 총 3명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앞서 최종훈은 지난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달 30일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 조사했다.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수 정준영 역시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종훈 등 3명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