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사진: 일본 기상청>
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10일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48분 발생한 이 지진으로 약간의 해면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진앙은 미야자키 동부 해상인 휴가나다로 진원의 깊이는 20㎞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으로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와 미야코노조시 등에서 진도 5약의 진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또한 구마모토현, 오이타현, 가고시마현에서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히로시마현, 에히메현, 후쿠오카현, 사가현에서 최대 진도 3의 흔들림이 각각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5약을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물건을 붙잡고 싶어하는 수준의 진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가장 강한 진동 발생이 발생했던 미야자키시는 "정보 수집을 하고 있지만 현재 피해 발생 정보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전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