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중구 SKY 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에서 개최되는 'SK텔레콤 오픈 2019'을 5G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생중계 한다.
JTBC와의 협력해 SKY 72 골프장의 3번, 4번, 9번 홀을 5GX 전용 홀로 지정하고 5G 무선 중계 설비를 구축, 소형 5G 모뎀과 연결된 ENG 카메라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촬영해 JTBC골프 채널로 송출한다.
일반적인 중계는 촬영 영상을 각 홀에 구축된 유선 케이블을 통해 중계차로 보내고 이를 방송국 주·부조정실로 송출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이번 중계는 무선 모뎀과 연결된 카메라에서 임시 조정실로 영상을 직접 송출해 옥수수(oksusu)로 방송한다.
중계 현장에 카메라를 위한 복잡한 선과 중계차 설비가 필요 없게 되며 5G 망이 스포츠 중계에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물리적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스포츠 중계에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골프 팬들이 중계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5GX 전용 홀에서는 JTBC 김미영 아나운서와 장재식 해설위원이 옥수수(oksusu)를 통해 별도 중계를 진행하는 한편 갤러리 캠, 4D 리플레이, 수퍼 슬로우 캠 등 영상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지상파 3사와 맺은 뉴미디어 사업 개발 MOU를 통해 5G를 활용한 생중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등 스포츠·보도·행사 등 다양한 중계 분야에 접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