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정 작가의 '기억을 걷는 시간'(2018). 사진=유디치과 제공
유디치과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과 사물을 독특한 질감으로 표현하는 서양화가 변해정 작가의 개인전을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유디갤러리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연다고 23일 밝혔다.
변 작가의 작품은 색색의 실로 수를 놓는 듯한 표현기법이 활용된 특징이 담겼다. 자수기법을 회화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모습이다. 수차례 반복되는 실 구조의 독특한 표현기법을 통해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찾는다고 평가 받는다.
변 작가는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그림에 수를 놓다' 개인전 외에 교동미술관, 진부령미술관, 갤러리 VIOLET, BAMA, 서울아트쇼 등 30여회 단체전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 대해 "작품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고 내 삶에서 지금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디치과의 독립적 형태 미술 갤러리인 유디갤러리는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정기적인 전시회를 열어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등 문화사회공헌사업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