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에서 학권 수요는 지역 시세를 이끄는 아파트 단지의 주요 요건으로 꼽히는데 이 같은 학세권 프리미엄이 상업시설에도 적용되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주택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가 시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학교나 학원이 모여 있는 이른바 학세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등하교에 나선 학생이나 학원 수업을 듣기 위해 몰려드는 학생·학부모들이 든든한 배후수요를 형성한단 것이다.
유명 대학 진학률이 높은 명문 학군 지역은 유동인구도 꾸준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평일 오전·오후에는 등·하교 학생들이,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학원 수업을 듣는 학생이 몰린다"며 "자녀들을 마중 나온 학부모까지 가세해 365일 공백기 없이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은 대구여고 등 명문으로 꼽히는 중·고교 10여곳이 모인 지역"이라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상위 5000등 이내 일반고 학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분당신도시에 이어 전국 3위 지역이기도 한데 수성학원가도 형성돼 타 지역 학생까지 몰린다"고 말했다.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 이미지. 사진=아이에스동서 제공
이러한 가운데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수성 범어 더블유 스퀘어'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상업시설은 수성구 학군 상권에 위치하며 1868가구 규모 단지 안에 들어서는 입지를 갖춘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단지에서 도보권 내 있고 주변에 범어공원, 시민체육공원, 먹거리타운, 로데오타운 등이 위치한다. 이밖에 수성구청, 법원, 검찰청, 방송국 등의 시설도 가깝다.
상가는 지하 4층~지상 59층, 5개동, 아파트 1340가구·오피스텔 528실·상업시설 118실 규모 복합단지 안에 들어선다. 홍보관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