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 靑 친교만찬 참석 등 일정 소화
내일 오전 경제인 만남· 정상회담, 오후엔 캠프 험프리스 방문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저녁 7시경 방한해 1박2일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지난 2017년 11월 방한 시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가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한국을 찾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종료 후 열린 일본 오사카를 출발, 오후 7시경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후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교만찬을 위해 청와대로 향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0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양 정상이 만나 사전 환담을 나누고, 곧이어 같은 장소에서 친교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튿날인 30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 SK 최태원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 등이 초대된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미정상회담은 30일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열린다. 회담은 정상회담과 확대회담을 겸한 오찬 순서로 진행되며, 오후 1시에는 공동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결국 두 정상은 오찬을 포함해 두 시간 넘는 시간을 함께 하면서 주요 현안을 다루게 되는 셈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8번째이자, 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8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캠프 험프리스를 찾아 주한 미군장병들과 시간을 가진 후 이날 오후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