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된 톨게이트 수납원들, 고공농성 중 경찰과 충돌…9명 체포

◆…톨게이트 수납원들 '직접 고용하라', '청와대 책임져라' 집회 중 [사진=YTN캡쳐]

지난 2일자로 해고된 비정규직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들이 서울톨게이트 등에서 고공농성 중이다.

이들 중 서울톨게이트에서 700여 명, 청와대 앞에서 400여 명이  6월 30일부터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도로공사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직접고용이 아닌 별도의 자회사를 만들어 고용하는데 반대해 파업을 시작했으나 2일 해고됐다.

이들은 전체 인원의 20%가량으로 도로공사측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인력을 투입해 톨게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경찰관을 밀치고 때린 혐의로 집회 참가자 9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