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이틀째 강세 <사진: 모나미 제공>
문구류 시장의 70%를 점유한 토종 필기구 업체 모나미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다.
5일 오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16.69% 오른 388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모나미는 지난 4일에도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상한가인 332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일본산 펜에 대한 불매 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산 업체인 모나미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등 수출을 규제하는 사실상 경제보복 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에 국내에서는 일본제품 불매, 일본여행 자제운동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모나미는 국내 최초의 유성볼펜인 '모나미 153'을 출시한 국산 볼펜의 대표 주자다. 특히 윤동주 시인 에디션, 삼일절 100주년 한정판 등 애국 마케팅을 펼쳐오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