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전경.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제2회 대한민국 지능형건축물 대전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가 대상인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국토교통부 지정 지능형건축물 인증기관인 IBS Korea가 주관하고 국토부, 한국감정원,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등이 후원한다. 비주거(업무), 주거(공동주택), 설비시스템의 3개 부문으로 나눠 국내 최고 건축물과 시스템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현대건설은 주거 부문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외에도 시공사로 참여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이 비주거 분야에서 대상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현대건설이 지난 2015년 국토부, 인천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해 개발한 고층형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단지다. 이를 통해 에너지자립률 23.37%를 달성하면서 공동주택 첫 제로에너지건축 5등급을,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을 취득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고단열·고기밀 등 패시브(Passive) 기술과 고효율기기·신재생에너지설비 등 액티브(Active) 공법을 적용했으며 국내 처음 개발한 스마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력생산량과 건물 내 에너지 소비량 예측·제어가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이에 인천 공동주택 평균 대비 전기에너지의 약 50%, 난방에너지의 약 40% 이상 소비량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자체 개발 스마트홈 기술 하이오티(Hi-oT), 공동현관 스마트폰키(원패스) 시스템, 현관안심카메라, 세대 폐열회수 환기시스템(HERV), 지하주차장 LED 조명제어 시스템(S-IT), 범죄예방 환경 설계 인증(CPTED), 엘리베이터 방범시스템 등의 특화 시스템도 도입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더블 AI(Double AI, 인공지능 Artifical Intelligence+생활환경지능 Ambient Intelligence)'와 부가 생활서비스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입주민 만족도 극대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