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39~84㎡ 2509가구 일반분양
◆…'일루미스테이트' 2단지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두산건설,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 부천시 범박동 계수·범박 재개발구역에 공급하는 '일루미스테이트'를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4개 단지, 3724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면적별로는 1단지 74㎡ 89가구·84㎡A 94가구·84㎡B 17가구·84㎡C 91가구, 2단지 59㎡A 105가구·59㎡B 35가구·84㎡A 88가구·84㎡B 29가구, 3단지 59㎡A 257가구·59㎡B 119가구·84㎡A 136가구·84㎡B 39가구, 4단지 39㎡ 40가구·59㎡A 692가구·59㎡B 164가구·84㎡A 445가구·84㎡B 6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지역은 옥길지구~계수·범박지구~항동지구를 아우르는 새 주거벨트가 계획됐다. 입주 완료 시 모두 1만 6000여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 역이 위치하며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 등도 가깝다. 최근 인천~구로 제2경인성 등 범박·옥길지구를 경유하는 지하철 노선 도입 논의가 진행돼 향후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4단지 내 계획된 초교와 범박초·중(2021년 예정)·고, 일신초·중, 소안초, 소일초, 소사중·고, 시온고 등이 있으며 생활 인프라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올해 9월 예정), 홈플러스 역곡점, 뉴코아백화점 부천점, 이마트 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이 구성한다.
단지는 99% 가량이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 세대 70% 정도가 맞통풍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지하주차장에는 계절창고(일부세대)가 제공되며 철제난간이 삭제되고 일반 PVC창호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입면분할 시스템창호가 적용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됐으며 통학차량 대기 장소인 세이프 드롭 오프존(Safe-Drop-Off Zone)),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등도 마련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도서관, 클럽하우스, 북카페, 스터디룸 등이 계획됐다.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 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워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1년 이상 청약통장 보유 시 1순위 청역조건이 충족된다. 분양권 전매기간은 계약 후 6개월이며 세대당 2건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교육환경, 편의시설, 쾌적한 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고 옥길·항동지구 인프라까지 공유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며 "마감재, 조경,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는 만큼 부천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 홍보관은 부천시 중동 신흥로에 마련됐으며 사전 분양 상담이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에서 내달 중 문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