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 오늘 항소심 선고…징역 6년 가정, 모두 합치면 33년-조세일보모바일

◆…오늘 항소심 선고 <사진: 연합뉴스TV>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지원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가 25일 내려진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한 바 있다.

서울고등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를 내린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 등과 공모해 당시 국정원장들에게 모두 36억 5,000만원의 특활비를 받은 혐의로 지난해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년과 추징금 33억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직무관련성과 대가성이 있어 뇌물죄도 인정돼야 한다며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재판에서 하급심과 같은 징역 6년을 선고받는다고 가정하면 그가 선고받은 형량은 모두 징역 33년이 된다.

박근혜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 오늘 항소심 선고…징역 6년 가정, 모두 합치면 3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