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출퇴근제를 활용해 자기계발에 힘을 쏟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 직원들 모습.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시차출퇴근제 도입 1년에 대한 본사 직원들의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취미활동이나 운동 등에 시간을 쏟으며 의미 있는 변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본사 직원들은 늘어난 출퇴근 전후 시간을 취미활동(31%), 운동(24.7%), 육아(24.1%), 자기계발·대학원·외국어 수강(20.3%) 등에 할애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93%는 시차출퇴근제에 만족감을 표했으며 그 중 70%는 유연해진 출퇴근 시간 덕분에 근무시간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답을 내놨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2017년부터 어린자녀를 돌보거나 임신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시차출퇴근을 허용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작년 7월부터는 전 직원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역량 강화에 쏟는 경우 외에도 원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의 경우 오전 10시까지 출근하면서 부담감을 덜었다.
이한국 HR팀장은 "직원들의 자기계발은 회사와 구성원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자기계발과 휴식이 업무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