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2019 포스코드림캠프' 입교식에 참석한 학생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 28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 캠퍼스에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주 합숙 교육 프로그램인 '2019 포스코드림캠프'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포스코드림캠프는 학업에 대한 의지·열의가 있으나 교육여건이 어려운 포항·광양지역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키우는 기회와 장학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참여 학생들은 포항·광양 지역 26개 중학교의 추천을 통해 중학교 2학년 90명으로 선발됐다. 지도 멘토들은 모의강의 테스트 등으로 전국에서 선발과정을 거친 대학생 22명이 뽑혔으며 포스코청암재단이 배출한 아시아국 출신 한국유학생과 포스코사이언스펠로 등도 참여했다.
수업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2명이 소규모 반을 구성해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영어, 수학 등 정규과목 외에도 자기주도 학습 특강, 마음 다스리기 강연, 멘토와의 대화, 컴퓨터 코딩, 공학교실·예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 이후 4개월간 자기주도학습 트레이닝을 거쳐 겨울방학 캠프까지 교육이 연계된다.
오동호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중학교 시절은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체험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