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CI.
골프존이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을 1.5배 가량 끌어올리고 외형도 25% 가량 확대된 2분기 실적을 거뒀다.
이 회사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07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잠정 집계해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3% 늘고 영업이익도 31.8% 증가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0.3%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33.4% 감소했다.
골프존측은 "가맹사업 가속화와 해외 시스템 판매에 따른 매출 증가가 2분기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미국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00.6%, 전분기 대비 62.5%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이용객의 라운드수가 감소함에 따라 이익이 전분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골프존은 하반기 신사업을 통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선보인 'GDR 아카데미'가 LPGA 공식 골프 시뮬레이터에도 선정된 첨단 시스템과 레슨 코치 등으로 새로운 실내 골프연습장의 패러다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GDR 아카데미 직영점은 지난달 말 기준 전국 42개로 연내 8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해 골프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GDR 아카데미를 통해 즐기는 골프에서 배우는 골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토탈 골프 비즈니스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