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 최고 34도, 태풍 '크로사'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홈페이지]
월요일인 12일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북북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과 충청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수대 남단에 놓이는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13일 새벽까지 6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북한 40~100㎜,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 전남 지리산 부근 20~60㎜, 그 밖의 전국 5~40㎜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33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 앞바다에서 0.5~4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6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을 나타내겠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15일 일본 규슈 인근을 지나 15일 밤이나 16일 동해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동해안은 14일∼15일 태풍 가장자리에서 부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와 함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는 15일 밤이나 16일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