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든블루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가 21일 출고를 기준으로 위스키 4개 주력 제품 가격의 전격적인 인하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골든블루는 전격적인 인하 배경을 첫째 공개적이고 차별 없는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관련 도·소매업체와의 상생, 둘째 최종 소비자들의 위스키 가격에 대한 부담감 경감과 실질적 이익 제공, 셋째 국세청이 추진하는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의 시행에 앞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건전한 주류 거래질서 확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골든블루
가격 인하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제품은 국내 판매 1위 골든블루 사피루스로 지난 7월까지 21.4%의 시장점유율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1등 제품 가격을 7.9% 인하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위스키 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시장 지배적 제품인 팬텀 디 오리지널도 지난해 6월 10% 인하(21,945원->19,745원) 후 1년 만에 추가로 4.2%(최초 출고가 대비 약 14% 인하)를 인하,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소상공인들의 판매 증진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또한 출시 1년도 안된 팬텀 디 오리지널 17도 8.7% 인하한다. 지난해 12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당시 동급 경쟁 제품 대비 약 7% 이상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었으나 이번 추가 인하를 단행함으로써 약 15%까지 가격 차이를 확대하게 되었다.
국내 토종기업이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통해 모든 편익을 투명하고 공평하게 나눔으로써 고통을 분담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혜택을 돌리는 것이 주류 도/소매업체들의 건전한 주류 거래질서 확립과 국내 주류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욱 대표는 “주력 제품에 대한 선도적 가격 인하는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건전한 유통구조 정착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근본적으로 위스키 시장의 규모를 확대,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와 신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격 인하와 함께 국내 위스키 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홈술, 혼술 등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음용 트렌드에 맞춰 연내에 하이볼 시장 진출을 비롯한 신제품도 적극적으로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