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베트남 CC1과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종합건설회사 CC1(Construction Company No.1)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양국 건설시장의 입찰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에서 다양한 신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대우건설은 인프라와 부동산, 오일&가스 등 다양한 분야의 베트남 건설공사에 대한 공동참여를 통해 신규 수주와 사업진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건설부 산하 종합건설사인 CC1은 40년 이상 토목·건축 시공, 부동산 개발, 건설자재 수입, 신재생에너지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앞서 대우건설은 CC1과 작년 말 베트남 장비임대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작 법인은 연내 설립될 예정이며 향후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을 넓혀갈 복안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국영건설사 CC1과의 포괄적 사업협력 업무협약은 지난해 발표한 신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이라며 "이박에도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높이면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개발, 지분투자 등 가치사슬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