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환 HDC리조트 신임 대표(왼쪽)와 김대중 호텔HDC 신임 대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그룹이 27일 HDC리조트(전 한솔개발)에 조영환 호텔HDC 대표이사를, 호텔HDC 대표에 김대중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HDC그룹은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원주 오크밸리 운영사인 한솔개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을 의결한 것에 이어 이날 대금 580억원을 납입해 인수절차를 완료하고 HDC리조트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조 HDC리조트 신임 대표는 지난 1999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호텔아이파크를 거치며 강원도 정선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의 개발을 주도했다. 지난해부터는 호텔HDC 대표를 맡아 파크로쉬와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 아이파크 콘도미니엄 등을 운영했다.
그는 "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인 오크밸리에 HDC그룹의 디벨로퍼 노하우와 글로벌 호텔 운영 경험, 다양한 계열사의 콘텐츠를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 호텔HDC 신임 대표는 1995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한 뒤 도시재생 영업, 경영분석 업무 등을 맡아왔다. 회사는 김 대표가 호텔과 리조트 개발·운영에 기존 경영관리·사업분석 노하우를 접목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축적된 경영노하우와 고객중심 마케팅 전략을 발전시켜 중장기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