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아이폰11 시리즈의 공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후면 로고가 중앙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는 10일(현지시간) 공개행사를 가질 아이폰11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변경사항은 카메라와 관련된 것으로 후면에 광각, 고해상도, 그리고 뛰어난 동영상 촬영을 가능케 하는 3개의 카메라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진을 자동으로 수정해 주는 AI(인공지능) 기반 기능이 추가돼 사람이나 이미지가 잘릴 경우 자동으로 이전 프레임으로 되돌아가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도중에도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구글 픽셀폰과 경쟁하기 위해 중점을 둔 또 다른 핵심기능은 저조도(광이 부족한) 환경에서 촬영된 이미지 품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환경에 따라 인식률에 차이가 있었던 페이스ID(얼굴인식) 성능도 대폭 업그레이들 통해 정면을 바라보지 않거나 휴대폰을 책상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도 얼굴인식을 통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게 된다.
무선 충전기능도 업그레이드, 갤럭시S10처럼 아이폰11 시리즈 후면에 에어팟이나 애플 워치를 올려놓고 충전을 시킬 수 있게 된다. 즉 단말기 후면 중앙 애플 로고에 이들 기기를 올려놓도록 상단에 있던 로고 위치도 조정했다.
한편 동시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애플 워치는 지난해와는 달리 소프트웨어 및 케이스를 바꾸는 정도의 소폭적인 변화로 시리 기능과 앱 스토어 탑재, 수면 추적 기능 등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