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크기를 제외한 모든 하드웨어 사양과 기능이 동일한 상황에서 아이폰11 프로 맥스보다는 프로 맥스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온라인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공개행사를 통해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11 프로가 프로 맥스에 비해 화면 크기는 작지만 구매를 고려해야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두 모델의 공통점을 보면 최신 iOS13 운용체제가 탑재됐으며 일반 아이폰보다 훨씬 밝은 800니트 밝기의 슈퍼레티나 OLED 디스플레이에 나이트모드를 지원하는 트리플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또한 24, 30, 60fps(초당 프레임) 4K 동영상 촬영 기능과 4m 깊이 물속에서 3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방수기능에 애플의 최신 A13바이오닉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대부분이 동일하다.
매체는 우선, 100달러(12만원)에 이르는 가격 차이를 들었다. 애플이 공개한 판매예정 가격은 아이폰11 프로 999달러,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099달러로 100달러 차이가 나지만 화면 크기를 빼면 사실상 동일한 제품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11 프로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5.7인치 화면에 폭은 2.8인치로 화면 크기 6.2인치, 폭 3인치의 맥스에 비해 다루기가 훨씬 편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손이 작은 여성들에게 더 적합하다.
세 번째는 크기가 작고 배터리 용량도 작기 때문에 무게가 가볍다는 점도 장점이다. 11 프로는 188g(그램), 11 프로 맥스는 226g으로 38g의 차이가 나며 맥스는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특별한 기능이 부가된 것도 없는 프로 맥스를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 것보다 다루기 쉽고 가벼운 11 프로를 선택하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