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작가, 인디레이블, 뮤지션 출품작 한 500여 종 전시
KT&G 상상마당은 도서, 음반, 아트상품 등 독립문화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제10+2회 <마이 컬렉션>을 이달 2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4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 KT&G 상상마당은 대중들에게 독립출판물과 인디레이블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마켓 형식의 기획전을 다수 진행해왔다. 어바웃북스, 레이블마켓, 상상BOX 뒤이어 2018년부터 지난 전시들의 10년 역사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새로이 개편한 마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 컬렉션'이라는 전시명은 도서, 음반 등을 단순히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출품작들을 '소장'하는 자리임을 의미한다.
'어바웃 북'스는 대형 출판사의 기성 출판물보다 형식과 내용에서 자유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독립출판물을 소개하는 마켓형 전시며 매해 평균 1만 5천 여명이 관람한다.
'레이블마켓'은 음반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중에게 다양한 음악과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마켓형 전시다. 매해 평균 3만 여명이 다녀간다.
'상상BOX'는 독립출판물과 인디레이블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로 어린이 대상 추천 독립출판물, 춘천 지역 작가 섹션을 별도 마련해 홍대의 기존 <어바웃북스>, <레이블마켓> 전시를 춘천 공간 특성에 맞추어 재구성했다. 2015년부터 3회째 진행 하고 있다.
이번 제10+2회 '마이 컬렉션'은 130팀의 독립출판작가와 인디레이블, 뮤지션이 출품한 500여 종의 도서, 음반, 아트상품들이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내 마련된 테이블에서 원하는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어보는 등 자유롭게 출품작들을 감상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진지하게 탐구해 볼 수 있다. 주류 대중문화에서 벗어나 이색적인 독립문화콘텐츠를 접하는 경험을 누릴수 있다.
수많은 출품작 중 선택이 어렵다면 문화예술계 유명인사들의 추천 코너를 참고할 만 하다. 작품 추천에는 임규향(유튜브 채널 '켈리온레드바이브' 운영 및 LUV 컨템포러리아트 갤러리 대표), 김현성(매거진 '오보이' 편집장), 콰야(일러스트레이터), 차우진(음악평론가), 원보경('고양이책방 파피루스' 대표), 김겨울(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 및 작가) 등이 참여했다.
또한 10월 2일 애니메이션 '인디애니유랑단' 상영회, 10월 9일 싱어송라이터 '시와'의 음악감상회, 10월 16일 '마음책방 서가는'의 컬러링북 워크숍까지 전시 기간 중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는 이번 전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제10+2회 '마이 컬렉션'은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 부대행사 참여 신청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G 상상마당은 전시와 더불어 영화, 공연,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 곳에서 즐기는 국내 대표적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창작자에게는 창작 활동의 기회를제공하고 대중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문화 저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