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에서 열린 '스마트 건설·건설자동화 기술개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R&D센터장 이석홍 전무(오른쪽)와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1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 사옥에서 KT와 '5G 기반 스마트 건설·건설자동화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 5G 통신망 기반의 스마트 건설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생산성을 높일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5G 기반 건설 분야 생산성·품질향상 기술개발. 5G 건설현장 스마트건설기술(자율주행 로봇 등) 개발, 건설현장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개발협력 등이다.
이와 함께 개발한 기술을 빠르게 사업화하고 건설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5G 기반 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기술협력의 일환으로 현대건설은 건설사 중 처음으로 기업전용 5G를 도입해 현장 시범적용에도 나선다. 국내 2개 현장에서 5G 기반 건설 IT 솔루션을 공동 실증한 뒤 건설현장 관리기술을 전 현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전용 5G 기술은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건설현장 자동화에 필수적으로 평가되는데 초고층 빌딩, 대심도 터널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도 5G 기반 드론·로봇을 파견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R&D센터장 이석홍 전무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개발과 현장 적용에 회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KT와의 5G 기반 기술협력 사업화가 전 현장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