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전력공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과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통신 데이터와 전력 데이터를 융합하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광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실증사업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상태정보 서비스와 생활분석 서비스로 나눠 진행되며 상태정보 서비스는 행정복지센터와 소속 생활 관리사에게 실증사업 참여 1인 가구에 대한 활동상태 알림을 제공하고 생활분석 서비스는 대상자의 생활패턴과 집단 특성을 분석해 복지업무에 필요한 맞춤형 데이터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가정 내 활동을 파악하는데 용이한 전력 데이터와 위치이동 및 통화여부를 알 수 있는 이동전화 기지국 데이터를 통합 분석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복지업무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데이터 분석에 별도의 장비나 센서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적은 투자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서비스 유지관리가 용이한 것은 물론 사용자가 측정기기를 착용하거나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생활 간섭의 우려도 없다.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는 본인의 통신·전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동의한 200가구에 우선 제공되고 각 기관은 사업 개시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에 1차 평가를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수도 검침, 모션 감지 등 다른 서비스들과 결합한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도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