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컴캐스트(Comcast)와 함께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을 정식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정호 사장과 터커 로버츠 e스포츠 총괄이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9'에서 e스포츠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합작 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회사명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 주식회사(SK telecom CS T1 Co., Ltd. ; 이하 T1)로 최대 주주는 약 55% 지분을 보유한 SK 텔레콤이며 컴캐스트와 미국계 펀드 하이랜드 캐피탈은 총 4100만 달러(약 492억원)을 투자해 각각 2, 3대 주주가 됐다.
T1의 글로벌 헤드쿼터는 서울에 마련, 이곳에서응 신규 사업 발굴과 아시아 구단 운영, 전문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는 지사 T1 웨스트(WEST)를 설립해 북미 구단 운영을 맡는다.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OTT, 5G·미디어 기술과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을 활용해 T1 설립 초기부터 세계 e스포츠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4억 명에 달하는 e스포츠팬과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영상 콘텐츠 제작·스트리밍 방송 서비스, 게임 관련 상품 판매와 패션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스포츠 팀도 기존 3개 팀에서 7개 종목 10개 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국내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PUBG(배틀그라운드), 하스스톤, 도타2,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등 6개 팀, 미국에서는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하스스톤, 포트나이트, 에이펙스 레전드 4개 팀이 활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