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발전소 현대화 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안재현 SK건설 사장(맨 오른쪽)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맨 왼쪽), 주라벡 미자마흐무도프 우즈벡에너지부 수석차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제공
SK건설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약 2억달러(한화 약 2350억원) 규모 우즈벡 무바렉(Mubarek) 발전소 성능개선·현대화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주라벡 미자마흐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수석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10㎞ 가량 떨어진 무바렉 지역의 120MW 규모의 천연가스 열병합발전소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이 발전소는 1985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만큼 시설 노후화로 성능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우즈벡 정부가 이번 사업을 통해 발전소 성능을 300MW급으로 개선하길 희망하고 있다. SK건설은 신규 건설 대비 공사비 절감 기술을 개발해 프로젝트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SK건설은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벡 정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사업기회 모색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