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은 프리미엄으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요소로 꼽히는데 업계에서는 초역세권이란 단어가 붙는 입지의 경우 범위가 한정적이면서도 물량도 적어 확실한 프리미엄 단지라고 평가한다.
업계에 따르면 잠실나루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파크리오'의 107동 전용 84㎡의 경우 17억~18억 5000만원 수준의 호가가 형성된 상태다. 반면 잠실나루역과 다소 떨어진 313동은 동일 타입 중저층이 16억원에도 매물이 나오는 실정이다.
지난 2014년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된 '에이치스위트해운대'는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 임에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전용 81㎡의 경우 분양가가 3억 5000만~4억 1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 같은 면적 객실의 호가가 최대 6억원까지 뛰었다. 해운대 해수욕장, 학군 등의 입지와 함께 부산2호선 해운대역 초역세권 입지까지 갖춘 단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초역세권 부동산의 높은 프리미엄과 가격 하방경직성은 부동산 시장에서 진리에 가깝다"며 "대단지 아파트 외에도 상업지구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사람의 이용이 주가 되는 부동산은 대중교통과의 거리에 큰 영향을 받는데 임대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수익형부동산은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인하 한양아이클래스' 투시도. 사진=한양산업개발
이러한 가운데 한양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생활숙박시설 '인하 한양아이클래스가' 인천 미추홀구 송의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채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도보권 내 숭의역이 위치한 것 외에 인천IC도 가까워 수도권제2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주변에는 인천내항 통합마스터플랜,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개발, 골든하버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이 2021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마트, 인하대병원 등 미추홀구 원도심 인프라가 완성된 가운데 일대도 새 단장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행복숲 어울림센터, 테마거리 등을 조성하는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2023년 완공예정), 수인선 도시숲길 조성사업(2020년 말 완공예정) 등도 진행되고 있다.
단지는 인천항이 가깝고 지상 최고 24층으로 조성돼 일부 세대에서 오션뷰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고 층에는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 가능한 루프탑 '아이클래스 라운지' 옥상정원도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숭의역 바로 앞 자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에 수도권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오션·하버뷰가 가능한 단지"라고 말했다.
인하 한양아이클래스는 남구 용현동에 지상 최고 24층, 전용면적 20~40㎡, 전체 493실 규모로 들어선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