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조성에서 교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도심으로 접근하는 교통망을 잘 갖춰 생활 편의성을 높여야 성공적인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최근 신도시 개발이 잇달아 진행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통 인프라 확장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다산신도시와 왕숙신도시로 빠르게 몸집을 키워나가고 있는 남양주시의 경우 향후 10만여 세대가 거주하게 될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로 성장 중이다. 그만큼 교통망 또한 빠르게 확충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호재는 GTX-B노선으로 꼽힌다. 지난 8월 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남양주시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청약 시장에 광풍이 부는가 하면 기존 입주 단지엔 높은 웃돈이 형성되는 추세다.
GTX-B노선은 서울 여의도와 용산을 중심으로 인천 송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까지를 길게 잇게 되는 광역급행철도망으로 기존 지하철이나 지상철보다도 빠른 시속을 자랑한다. 2021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아 이르면 2022년 말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2021년에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선인 진섭선복선전철이, 2023년에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개통할 예정이다.
이에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끓는 분위기다. SRT동탄역 인근에 위치한 '더샵센트럴시티'는 2015년 9월 입주 당시 평균 매매가격(전용 84㎡)이 4억 6000만원이었으나 4년 만에 3억 8000만원이 상승했다. GTX-A 노선 수혜지역인 과천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오피스텔, 오피스, 상가가 한방에 완판됐다. GTX-B노선과 C노선이 교차하는 청량리 일대의 부동산은 수십 대 일의 경쟁률로 완판된 바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시세에 따르면 GTX-B노선 수헤지역인 남양주시 아파트값은 1년 동안 7.8% 상승해 9월말 현재 3.3㎡당 95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은 3.5%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별내역 도보권 내 별내우미린 1차 전용 101㎡의 경우 작년 9월에 5억 4700만원(3층)에 매매 거래됐으나 올 8월에는 5000만원 이상이 상승된 6억원(13층)에 거래가 완료됐다.
◆…'DIMC 테라타워' 이미지. 사진=안강개발
이러한 가운데 다산 현대엔지니어링이 남양주시 다산 지금지구에서 GTX-B노선 수혜가 기대되는 지식산업센터 'DIMC 테라타워'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인근 수석IC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도 가깝다. 또 사업지 남측으로는 강동대교가 위치하며 수석대교(계획), GTX-B노선, 3기신도시 왕숙지구, 2025년 개통하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지하철 8호선 구리역(2022년 개통 예정) 등도 인접해 향후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DIMC 테라타워는 연면적 24만 9684㎡(약 7만 5000평)으로 63스퀘어(빌딩)의 1.5배에 달하는 규모 지식산업센터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 등을 갖춘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텔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가격과 높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며 "기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를 하는 만큼 임차 기간이 5~10년 정도로 길어 공실 우려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