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여자친구 집에 속옷차림으로 있던 남성 흉기로 찔러

◆…[사진=DB]

현직 경찰이 연인 관계에 있던 여성의 집에서 속옷 차림으로 있던 남성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19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께 경북 칠곡군 북삼읍에서 대구 경찰 소속 A(56)경위가 연인 관계에 있던 대학 후배 B(51,여)씨와 함께 있던 남성 C(47)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중상을 입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경위는 회식이 끝나고 B씨의 집을 찾았다가 B씨와 C씨가 속옷차림으로 안방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보고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A경위는 지난해 부인과 사별하고 B씨와 1년간 교제해 왔으며 B씨와 C씨는 업무관계로 3년 전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