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스위첸 웰츠타워' 반조감도. 사진=KCC건설
최근 주택시장에서 새 아파트와 노후 아파트간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KCC건설이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울산 동구에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KCC건설은 울산 동구 전하동 일대에서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1층, 전용면적 59~84㎡, 모두 635가구 규모다. 타입별 가구수는 59㎡ 60가구, 63㎡ 76가구, 74㎡ 96가구, 76㎡ 152가구, 84㎡ 251가구로 구성된다.
최근 주택시장에서 새 아파트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가격이 급격히 상승 중이지만 노후 아파트는 상승률이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년 미만 새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631만원으로 5년 전인 2014년 12월 평균가격 886만원 대비 8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 기간 10년 초과 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4% 증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기술력의 진화로 새 아파트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쾌적하게 만들어져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새 아파트 가격이 노후 아파트보다 더 크게 오른다는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CC스위첸 웰츠타워가 들어설 울산 동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평가된다. 부동산114 자료에서 울산 동구는 전체 아파트(임대제외)의 80%가 10년 넘는 노후아파트로 조사된 바 있다.
동구 전하동 M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 직주근접성을 바탕으로 주거선호도와 정주수요가 높은 지역이지만 노후아파트가 워낙 많은 편이라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가 상당하다"며 "오랜만에 공급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KCC건설은 수요자 기대감에 부응토록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동구 최고 높이인 41층으로 단지가 조성돼 고층부(타입별 상이)에서 바다와 명덕호수공원, 전하동 일대 등의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된다. 남향 위주 배치와 선호도 높은 4베이(일부타입 제외) 구조, 3면 개방형(일부타입) 구조 등이 적용되며 세대 내부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워크인장 등의 수납공간도 계획됐다. 와이드 키친 혹은 알파룸(일부타입) 등의 선택형 특화상품도 도입된다.
이밖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원패스시스템, 스마트홈(IoT) 서비스, 무인경비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창호형 자연 환기 시스템, 층간소음 완충 시스템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울산 동구 일산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