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1.25%로 하향조정하면서 갈 곳 잃은 투자금이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 하향 등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시장 규제 강화와 기준 금리 인하가 맞물리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낮은 이자율의 은행예금 보다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노릴 것"이라며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일반적으로 시중금리도 떨어져 줄어든 이자 부담만큼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 아파트와 달리 부동산 규제 영향이 덜한 수익형 부동산에 많은 투자 수요가 몰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규제, 금리인하 등과 함께 대출금리 인하와 한시적으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으로 꼽힌다. 다만 부동산 입지나 상품 등에 따라서 수익률 양극화가 심해지는 만큼 투자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옥석을 가리는 지혜가 요구된다.
◆…'신내 SK V1 센터' 이미지. 사진=SK건설
이러한 가운데 SK건설이 신내동 일대에 지식산업센터인 '신내 SK V1 center'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연면적 9만 9864㎡, 지하3층~지상12층 규모로 들어서는 단지다.
서울동북부과 경기를 잇는 요충지인 북부간선도로 중랑IC와 인접하며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도 가깝다. 지난 2017년 개통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통한 강남 접근이 용이하다고 평가되며 올해 개통 예정인 6호선 연장선 신내역과 경전철 면목선이 추진되면 기존 경춘선과 함께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 동북권 마지막 택지지구인 양원지구가 조성을 앞두고 있다. 사업면적이 34만 5291㎡인 공공택지지구로 향후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 인프라가 모두 형성될 시 별내, 다산, 갈매택지지구, 왕숙지구, 성수, 판교, 구로 등과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업무편의를 위한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과 도어투도어(door-to-door) 시스템이 지상 5층까지 적용돼 차량(최대 5톤)으로 호실 앞 주차(일부호실)와 하역작업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제조형 공장부터 업무형 공장까지 고려한 All in One 설계로 다양한 업무환경 조성이 가능하며 일부 호실에는 서비스 면적으로 발코니도 제공된다.
분양 홍보관은 중랑구 신내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