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상용 망에서 5G SA(5G 단독 규격) 데이터 통신에 성공, 서비스를 제공할 채비를 마쳤다.
부산 지역에 삼성, 에릭슨 등의 5G 장비를 이용해 구현했으며 별도 기지국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5G SA 통신으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시험망에서 데이터 통신 과정 전체를 5G 상용 장비로 구현한 바 있다.
특히 최초로 5G SA 네트워크를 삼성, 에릭슨 등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로 구성하는 것에도 성공해 기지국이나 교환기가 다른 경우에도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성공을 계기로 올해 상반기 중 5G SA 통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2월 상용화에 성공한 현재의 5G 네트워크는 LTE 시스템을 일부 공유하는 NSA(5G-LTE 복합 규격) 방식이다.
SA 통신은 LTE 망과 연동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5G NSA보다 접속 시간이 2배 빠르고 데이터 처리 효율도 약 3배가량 높아 AR, VR,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차세대 서비스에도 유용하다.
더불어 가상 네트워크를 분리해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요구하는 트래픽 품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국제 표준 방식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과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초저지연,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를 포함, 기능 모듈화, 데이터 병렬 처리 기술 등 핵심기술이 적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