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TV캡쳐]
자유한국당이 조계종 등 불교계에 설 선물로 육포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자 김명연 당 대표 비서실장이 사퇴한다.
지난 20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비서실장은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육포 선물 사건은 지난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등에 설 선물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명의의 육포가 배송됐다.
당일 한국당은 직원을 보내 바로 회수했지만 육식을 금하는 불교계에 말린 고기인 육포를 배송한 것 자체가 배려가 없었다며 구설에 올랐다.
한국당 대표 비서실은 입장문을 통해 “불교계에는 한과를 보내려 했는데 배송업체 측과의 소통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육포가 잘못 배송됐다”고 해명했다.
황 대표 또한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경위를 철저하게 파악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