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에서 마스크와 방독면 생산
2017년 4분기부터 산청 인수한 덕분에 매출액 급성장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글과컴퓨터는 2017년 7월 인수한 자회사인 산청(한컴라이프케어)에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에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마스크 관련주로는 분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황사마스크와 미세마스크, 산업현장의 방독면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마스크와 방독면 등은 쿠팡과 11번가에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매출액과 손익이 모회사인 한글과컴퓨터에 반영됩니다. 산청은 2019년 7월 한컴라이프케어로 회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보호복, 호흡기, 마스크 등 개인보호장비(PPE) 분야에 집중하여 왔으며 아시아 최초이며 세계 6번째로 화학복 NFPA 1991인증을 획득하는 등 PPE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국산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마스크 관련주로 오공, 깨끗한 나라, 모나리자, 웰크론, 케이엠, 나노캠텍 등이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의 2019년 9월말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은 2181억원 규모입니다. 소프트웨어 매출이 1623억원으로 전체의 7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제품은 오피스제품, 이미지편집 SW, 임베디드 SW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스크와 소방용 호흡기 등의 매출이 558억원으로 전체의 25.6%를 기록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글과컴퓨터의 분기별 매출액은 마스크 제조업체인 산청을 그룹으로 편입하면서 2017년 4분기부터 크게 늘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4분기 잠정 공시된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1.5%를 나타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글과컴퓨터의 연도별 매출액은 마스크 제조업체인 산청을 인수한 이후인 2018년부터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증가세에서 주춤하고 있고 순이익은 제자리 걸음을 합니다.
2019년 잠정공시된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0.4%를 나타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글과컴퓨터의 최대주주는 한컴위드로 지분 12.8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컴위드의 최대주주는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이사회의장이며 지분 23.68%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는 김정실 이사가 지분 6.98%,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9.35%를 갖고 있습니다. 지분 1% 미만의 소액주주가 전체의 46.73%를 차지합니다. 자기주식수는 지분 5.07%입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글과컴퓨터의 잠정 공시된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률(OPM)은 10.4%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ROE는 약 7.0%, ROA 3.6%, ROS(매출액순이익률)는 7.2%로 추정됩니다.
한글과컴퓨터의 2020년 2월 21일 주가를 기준으로 2019년 실적을 적용한 PER은 약 10.8배로 나타났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945원 수준입니다. 2019년 9월말 부채비율은 96%에 이릅니다.
◆…자료=키움증권
한글과컴퓨터의 주가는 2020년 2월 21일 1만 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액면가는 500원입니다. 2019년 3월 18일의 고점 1만 4700원에 비해 31% 하락한 수준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의 주가는 2019년 8월 26일 저점 9510원에 비해서는 7% 상승한 수준입니다.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시장에서 잠시 급등했으나 하락세로 반전되어 있는 형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