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카운터포인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올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5G 마케팅과 애플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성장 동력이 없어 최근 수년 동안 감소세에 있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4월 5G 상용화로 상반기 소폭 성장세로 전환한 후 3분기에는 갤럭시 노트10 5G 모델이 추가되면서 소폭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2019년 3분기에 비해서는 1.6%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0.2%로 소폭 감소했다. 4분기 계속된 5G 마케팅으로 갤럭시 노트10 중심의 판매 강세가 이어지면서 다소 성장했지만, 전년 수준까지 회복하는 데는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아이폰 11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전분기대비 점유율은 14% 감소했다. 반면 애플은 지난해보다 신모델 판매를 일주일가량 앞당기면서 판매량이 10% 증가했다.
4분기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상위 10개 스마트폰 중 7개는 삼성 모델, 나머지 3개는 애플 신모델이 차지했다. 노트10 플러스는 아이폰 11을 근소한 차이로 1위에 올랐고 이외 A90, A30, A9 Pro 등 A 시리즈 모델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