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USPTO
애플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자사의 모바일 기기들을 수중에서도 완전하고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USPTO(미국 특허청)로부터 취득한 특허 번호 20200104021 '수중 UI(사용자인터페이스) 단순한 제어 방법'은 물속에 잠긴 상태에서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수중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페이스ID(얼굴인식 스캐너) 카메라를 이용해 방향을 감지하기 위해 사용자의 얼굴 각도에 따라 화면의 회전이 어떻게 유도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특허 설명서를 통해 “단말기를 물속에서 사용하기 위한 현재의 인터페이스는 구식이고 시간낭비이며 비효율적”이라며 “여러 번 키를 누르거나 입력을 해야 하는 등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불편과 시간낭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중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접근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과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단말기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기술은 수중에서 단말기를 사용할 때 사용자의 인지부담을 완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심지어 맥조차도 수년 동안 UI(사용자인터페이스)가 거의 바뀌었다는 인상을 주지 않지만 사실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방수(수중에서 생존력을 높이는 기능)와 관련된 하드웨어는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관련 특허가 실제 단말기에 적용될 경우 단순히 수중작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사용자의 편의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