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여러 생활권이 맞붙어 있어 각 생활권의 인프라 선택 이용이 가능한 트리플 생활권 지역이 인기를 끄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요인에 트리플 생활권 내 아파트가 타 지역 대비 시세가 높게 형성된다고 평가받는다.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 성남시 등이 접한 위례신도시가 대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데 지난해 말 위례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섰던 한 단지는 700가구 모집에 2만 3701명이 몰리며 평균 33.86대 1을 기록했다.
가격 상승률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지난 2015년 오산시에서 분양에 나섰던 오산세교자이는 세교생활권과 동탄신도시, 오산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며 공급됐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현재 전용면적 83㎡가 4억원 중반대를 기록하면서 분양가 대비 1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탄포레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트리플 생활권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경기도 화성시 반월지구에 '신동탄포레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전체 1297가구 규모로 전체 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 남부권의 핵심지역인 영통·기흥·동탄의 주요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트리플 생활권 입지를 갖춘다. 인근 분당선 망포역에서 지하철 이용시 수원역, 판교역, 강남역 이동이 용이하고 서울 강남권, 서울역 등을 잇는 광역버스도 인접한다. 이와 함께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의 도로망도 가깝다.
인근 화성시 동탄생활권에는 롯데백화점(동탄점)이 내년 5월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빅마켓(신영통점)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영통구 생활권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영통점), 홈플러스(수원영통점) 등이 위치하며 용인시 기흥구 생활권의 경우 코스트코(기흥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 이케아(기흥점) 등이 밀집됐다.
가까운 교육시설로는 율목초, 동학중, 서천고, 경희대(국제캠퍼스)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녹지∙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서천레스피아와 남산근린공원, 농서근린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 삼성디지털시티, 삼성나노시티가 있어 직주근접 입지도 지니며 이를 중심으로 화성 반월과 수원 영통, 용인으로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에 들어서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서천역(가칭, 2026년 개통 예정)이 들어서면 과천 인덕원~의왕~수원~화성 동탄 34.5km를 잇는 노선을 통해 경기 서남부권 이동이 더 수월해지고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개통 계획)의 시작점인 반월역(가칭)도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설 화성시 반월동은 비투기과열지구와 비청약과열지역으로 청약자격. 전매제한, 중도금 대출 보증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세대주, 주택 유무와 관계없이 청약 통장 가입 후 12개월이 이상이고 예치금 충족 시(전용면적 85㎡ 이하 200만원)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지며 재당첨 제한이 없어 기존 주택 당첨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을 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도 당첨자 발표 6개월이 지나면 가능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신동탄포레자이는 3개 지역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지만 가격은 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아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이가 있거나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중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