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기준 2000선에 근접했다.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67포인트(0.44%) 상승한 1998.31에 장을 종료했다. 지난 1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56포인트(0.68%) 상승한 2003.20으로 출발, 장 시작과 동시에 20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3월 6일 이후 두달 반만이다.
지수는 이후 상승 흐름 속 1990선 후반에서 2000선 초반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전일 미국 50개주 봉쇄 해제 소식에 경제 재개 기대감으로 뉴욕 증시와 동반 상승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904억원의 주식을 샀다.
외국인도 742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오후 3시 이후 매수세가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관은 3902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3418억원을 팔았다. 보험과 투자신탁도 각각 310억원, 23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다수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이 2.43%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증권과 서비스 업종도 각각 1.82%, 1.50% 상승했다. 반면 보험과 건설 업종은 각각 1.11%, 0.5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선 엔씨소프트가 전일 종가대비 5.60% 치솟았다. 코웨이(+4.63%), NH투자증권(+4.17%), LG화학(+4.14%), 미래에셋대우(+3.89%), SK(+3.60%), 한국금융지주(+3.53%), 현대제철(+3.02%) 등도 3% 넘게 올랐다.
DB손해보험(-4.07%), KT(-2.21%), 삼성화재(-1.52%), LG유플러스(-1.48%), LG전자(-1.38%), 롯데캐미칼(-1.31%), 고려아연(-1.30%), 삼성카드(-1.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보다 50원(-0.10%) 하락한 4만9950원으로 장을 마감해 5만원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2위인 SK하이닉스는 700원(0.83%) 내린 8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6포인트(1.02%) 상승한 716.02에 장을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