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5G에 이어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6G 비전을 제시하고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다.
먼저 14일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관련 백서를 공개하며 2030년경 본격 상용화가 예상되는 6G 시대에는 초실감 확장 현실,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등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넥티드 기기의 폭발적인 증가와 AI 활용 통신 기술 확대, 개방형 협업을 통한 통신망 개발 및 통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6G 시대 주요 흐름으로 제시하며 최대 전송속도 1000Gbps, 무선 지연시간 100μsec로 획기적 성능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6G는 모바일 단말기의 제한적인 연산 능력을 극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성요소들의 최적화 설계가 필수적인 것은 물론 구성요소들이 실시간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최적화하는데 AI가 기본 적용된다는 네이티브 AI 개념도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
6G 요구사항 충족을 위한 후보 기술로 테라헤르츠(THz) 주파수 대역 활용, 새로운 안테나, 이중화(Duplex) 혁신 기술,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 위성 활용 등 네트워크 토폴로지(Topology) 혁신, 주파수 공유, AI 적용 통신 기술 등을 꼽았다.
6G는 내년부터 개념 및 기술 요구사항 논의를 시작으로 표준화가 착수되고 이르면 2028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 2030년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삼성전자도 지난해 5월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5G 경쟁력 강화와 6G 선행 기술 연구를 진행 중으로 해외연구소,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6G 통신 기술의글로벌 표준화와 기술 개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