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G타워, 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 동시 분양
최근 정부가 또 한 번 아파트에 집중된 부동산 규제를 발표하면서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아파트 투자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부동산이 대체상품으로 주목 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수익형부동산이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아파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어 수요자 관심도도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나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의 수익형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대출이 자유롭고 자금 출처 소명 의무도 없으며 다주택자 제약을 피할 수 있어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곳곳에서 인기를 이어가 과거와는 다르게 그 가치와 긍정적 인식이 높아진 상태라 아파트 진입이 어려워진 수요자들과 유동자금이 이들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비규제 효과와 함께 세제 혜택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과 가산동에서 완판사례를 이어가고 있으며 SK건설의 'SK V1'도 서울 성수동과 가산동 일대에서 모두 팔리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상업시설도 주목받는 분위기로 현대엔지니어링이 5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원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상업시설은 반나절 만에 완판됐다. 이어 현대건설이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공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단지 내 상가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도 단기간에 모두 팔렸다.
이밖에 지난달 현대건설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은 계약 당일 모든 실이 주인을 찾았고 같은 달 광주광역시에 선보여진 '더샵 광주포레스트'의 주거용 오피스텔 84실은 모두 4357건의 청약이 이뤄지며 평균 51.8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광명 G타워 광역조감도. 사진=광명하나바이온
이러한 가운데 경기 광명시 소하지구에 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하고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광명 G타워'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의 동시 분양이 진행 중이다.
광명 G타워는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5만 6412㎡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층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에는 문화, 레저, 의료시설이 들어서 업무와 여가, 건강검진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지식문화타워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가 입점을 확정했다. 소하지구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모두 6개관 980좌석 규모로 구성된다. 중앙대학교 의료원과 연계된 5160㎡규모 건강검진센터도 입점이 확정됐다. 이와 연계한 다양한 과목의 1차 의원들을 유치해 광명 소하지구를 대표하는 대규모 메디컬 상권을 형성할 계획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하 2층에는 광명 소하지구 첫 대형 볼링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키즈 특화시설인 어린이집, 어린이 도서관의 입점도 확정된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영화관, 볼링장, 어린이 도서관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건강검진센터의 입점이 확정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단지의 상업시설은 부동산 대책을 피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식산업센터 역시 기업친화적이고 직원복지를 신경 쓴 내부 설계와 서울권역 대비 경쟁력 갖춘 분양가를 적용해 다양한 기업체의 문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전용면적 기준 최소 12평부터 최대 53평까지 다양한 평면설계가 적용되며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되고 곳곳에 직원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한 층별 옥외 휴게공간(일부 층 제외)이 배치된다. 3.3㎡당 분양가격은 최저 600만원 후반대부터 평균 70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홍보관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