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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피서객이 최초로 입건 조치 됐다.
27일 YTN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가 지난 25일 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60대 남성 A 씨를 고발조치했다.
경찰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A 씨를 발견해 1차 경고 조치를 했지만 거부해 계고장을 발부했고 이후에도 욕설을 하는 등 단속 업무를 방해하며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에게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도 있다.
부산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8월 15일까지 해운대, 송정,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 5개 대형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야간에 해변에 취식하거나 술을 마시는 행위를 금지하며 방역을 강화한 바 있다.
한편 강원도내 30만 이상이 모이는 대형 해수욕장에서도 8월 30일까지 야간 음주와 취식이 금지 조치 중이다.
강원도의 대형 해수욕장은 강릉 경포, 양양 낙산, 속초, 삼척, 동해 망상, 삼척 맹방, 동해 추암, 양양 하조대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