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RIGHT Fund) 연구비를 지원받아 디지털 트레이싱(Digital Tracing)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감염위험도 측정 모델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지난 2018년 7월 한국의 보건복지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하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 기업 등이 공동출자해 설립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이다.
프로젝트는 오는 2021년 2월까지로 라이트펀드가 파일럿 연구비를 지원하고 게이츠 재단의 '차세대 방역 연구' 컨소시엄 참여사 모바일 닥터도 연구에 동참한다. KT는 이를 기반으로 라이트펀드의 2021년도 중대형 과제 공모에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앱 사용자의 과거 동선 데이터와 정부에서 공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데이터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분석해 감염위험도를 측정, 개인정보 노출은 최소화하면서 확진자의 직·간접 접촉자를 찾아내 추가 확산방지에 활용할 예정이다.
더불어 2차 대유행 및 집단감염 발생 시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한정된 자원(의료진, 진단키트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연구를 통해 감염병의 감염위험 안내 및 디지털 트레이싱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을 고도화하는 한편 ICT 및 디지털 헬스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저개발국가의 지역과 소득 간 의료 불균형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