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인 구성의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소형 주택들이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평면 설계 기술의 진화로 높은 공간 활용도를 갖추면서 소형 타입의 강점인 합리적 가격 메리트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최근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소형 타입을 찾는 수요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주택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 34㎡는 지난달 분양 당시 전체 100가구 모집에 2208명이 신청해 평균 2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청약을 진행했던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전용 21㎡ 92.0대 1, 전용 39㎡ 45.4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영등포자이르네 조감도. 사진=자이S&D
이러한 가운데 1~3인가구,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 프리미엄 주거공간 '영등포자이르네'가 부적격 세대 등 일부 잔여세대 대상 선착순 지정계약을 진행 중이다.
5억 7000만원대의 분양가로 책정된 이 단지는 서울 내에서 찾기 힘든 전 세대 단일면적 49㎡로 소규모 가구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프리미엄 라이프를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남향 위주의 판상형 구조와 맞통풍 설계로 개방감과 채광성, 환기성을 확보했다. 일부 세대에는 현관 추가발코니가 제공된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위치하며 20204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개통 시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단지 라보 앞에 시흥대로 버스정류장이 있고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등도 가깝다. 2022년 강남순환고속도로와 남부순환로로 연결되는 신림~봉천터널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영림초, 신대림초, 영서중, 대림중, 영신고, 수도여고 등이 있으며 주변 생활인프라는 대형마트, 백화점, 아울렛, 대학병원과 구로 음식문화특화거리인 깔깔거리 등이 구성한다. 이외에도 도림천 산책로, 보라매공원, 대림어린이공원, 다사랑어린이공원 등의 자연환경도 갖춰져 있다.
단지 내에는 영등포구 맘든든센터도 조성된다. 체계적인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해 육아부담을 줄이고 안심보육 환경을 제공하는 영유아 돌봄 공간으로 영유아 신체활동을 위한 놀이시설과 수유실 등이 마련되며 육아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 단지는 상품 특성 상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서울은 현재 청약 가점제로 분양주택의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내 집 마련이 필요한 2~30대 수요자와 신혼부부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영등포자이르네는 젊은 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희소성 높은 상품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단지를 공급하는 자이S&D는 GS건설의 자회사로 소형아파트, 오피스텔 개발에 특화된 건설사다.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개발했으며 사후관리에도 강점을 지녔다. 자이르네는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브랜드로 자이와 부흥·전성기를 의미하는 르네상스의 첫 머리글 르네를 합성해 명명됐다.
서울 영등포구 시흥대로 일원에 들어설 영등포자이르네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전체 212세대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