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김광진·기후환경 박진섭·안보전략 장용석·평화기획 노규덕
靑 "청년 등 핵심 국정아젠다 추진·홍보 강화, 정무·안보는 안정"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정무비서관에 배재정(52) 전 국회의원을, 국정홍보비서관에 윤재관(47) 청와대 부대변인을, 신설된 청년비서관에 김광진(39)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기후환경비서관에 박진섭(56) 전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을 내정했다.
또한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53)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을, 평화기획비서관에 노규덕(57) 안보전략비서관을 내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청와대 비서관 인사 내용과 함께 이들이 9월1일자로 임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싱 비서관들
좌로부터 배재정 정무,윤재관 국정홍보,김광진 청년, 박진섭 기후환경, 장용석 안보전략,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사진=청와대)
신임 배재정 정무비서관은 부산 데레사여고,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부산대 예술문화와영상매체협동과정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부산일보 기자, 인터넷뉴스부 부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19대 국회의원 등 경력을 보유했다. 2017년 6월~2018년 11월까지 이낙연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배 신임비서관에 대해 “제19대 국회의원,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폭넓은 의정활동 경험을 갖추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윤재관 국정홍보비서관은 광주 숭일고,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한국외국어대 정치학(석사) 그리고 중앙대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주당보좌진협의회 회장,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실·민정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고, 현재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부대변인으로 재직중이다. 한양대 겸임교수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윤 신임비서관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초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보여줬고 국정철학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신임 김광진 청년비서관은 전남 순천고, 순천대 조경학과,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19대 국회의원, 군 적폐청산위원회 위원,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고, 현재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으로 일해왔다.
강 대변인은 “비서관급 중 가장 젊고 의정경험이 풍부한 김광진 신임 청년비서관은 청년과의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청년비서관으로서 적임자”라며 “청년기본법 시행 등에 맞춰 청년세대와의 소통․공감을 통해 청년세대에 필요한 정책을 적시에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박진섭 기후환경비서관은 영주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생태지평연구소 상임이사, 환경연합 정책기획실장, 환경부 민관환경정책협의회 위원과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과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박진섭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환경단체와 에너지 관련 공사 근무 경험을 갖춘 균형감 있는 환경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신임 장용석 안보전략비서관은 대구 영신고,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 행정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 국가정보원 국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강 대변인은 “장용석 신임 안보전략비서관은 국정원, 국회의장실 등에서 근무한 정무적 감각을 갖춘 안보전문가”라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신임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은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나왔다. 외무고시(21회)에 합격한 후 공직에 들어온 후 주미국대사관 참사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 외교부 대변인을 지냈으며 현재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으로 근무 중이다.
강 대변인은 “노규덕 신임 평화기획비서관은 외교안보전문으로서 비핵화 및 평화체제 관련 업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청년 등 핵심적인 국정아젠다(의제)는 적극적으로 추진·홍보하는 한편 정무·안보 등의 분야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