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공식 유튜브 LS티비에 이달 게재 예정인 'LS전선, E1 온라인 잡콘서트' 장면. 사진=LS제공
LS그룹이 오는 14일부터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에서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LS는 주요그룹들이 잇따라 공채를 축소·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함에 따라 취업준비생들이 극도의 취업난을 경험하고 있어 올해 신입 공채를 결정했다. 4개 계열사 중 E1은 동계인턴 채용을 고려해 다음달 중 모집이 이뤄진다.
모집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세자릿수이며 수시채용까지 합할 시 연간 1000여명 수준이다. 모집 직군은 영업, 생산, 품질, 설계, 지원, 연구개발(R&D) 등이고 4년제 정규대학(원) 기 졸업자와 졸업예정자(2021년 2월) 등이 대상이다.
LS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 대면 방식의 온택트(Ontact) 채용을 도입할 방침이다. 기존 대학에서 주최하던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채팅, 화상을 통한 직무·채용 상담회 방식으로 참가하고 자체적으로도 온라인 설명회 '브런치미팅'과 '랜선 회식'을 마련한다.
이는 LS그룹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들이 온라인으로 취준생 약 60명을 초청해 미리 각 가정에 전달한 브런치(오전)와 치맥(오후) 등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취업에 관한 질의와 응답을 주고받는 토크쇼 형태다.
최종합격은 서류전형, AI(인공지능)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이뤄진다. 채용 상담 외에도 역량검사, 실무 면접 등 모든 채용전형이 온라인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LS그룹 인사팀 조준영 차장은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 LS그룹과 채용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여러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온택트 알림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많은 취준생들이 어렵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